미국대학 골프팀에서 플레이 중인 친구 한 명을 연습장에서 만났습니다. 항상 잘하는 친구들은 눈에 확 띄더군요. 처음에 우드 치는 모습을 봤는데 탄도가 엄청나더라구요. 그런데 우드는 13도였네요. 기본적으로 탄도가 많이 나와서 낮은 각도의 우드와 드라이버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. 5번 아이언 뻗어가는 걸 봐서는 백스핀 양이 엄청날 것 같습니다. 전반적으로 스윙이 부드럽고 군더더기가 없습니다. 하체턴이 전진하는 것처럼 먼저 이뤄지고 다운스윙이 단단하게 내려옵니다. 요즘 릴리스 동작에 관심이 많은데 이 친구도 릴리스 동작이 참 부럽네요. 유연한 몸을 이용한 멋진 스윙을 하는 친구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