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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뽑은 2017년 베스트 골프샷 TOP 3/조던스피스 우승 벙커샷/김시우 드라이버 세컨샷/세르지오 가르시아 홀인원

올해부터 골프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벌써 1년이 지났네요. 1년 사이에도 정말 멋진 샷들을 볼 수 있었는데요. 베스트 3개만 뽑아봤습니다. 이 외에도 훨씬 많이 있지만 제 기억에 정말 이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던 것 같습니다. 

3위는 세르지오 가르시아의 마스터스에서 파3 홀인원 장면입니다. 피칭웨지로 가볍게 친 것이 홀 안으로 백스핀을 먹으면서 빨려들어가는 것이 아주 멋있네요. 메이져 대회에서 홀인원이라...얼마나 기분이 좋을까요?

2위는 김시우 선수가 플레이어스에서 우승할 때 보여줬던 드라이버 세컨샷입니다. 러프에서 드라이버를 생각하기 힘든데 230야드를 정확히 쳐내서 그린 위에 멋있게 안착시킵니다. 1년에 한 번씩 우승하는 김시우 선수 내년에는 두 번?^^

1위는 조던 스피스의 우승으로 가는 멋진 벙커샷입니다. 아마 조던에게도 일평생 베스트 중 베스트 샷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. 얼마나 짜릿할까요? 벙커샷 홀아웃 이후에 캐디랑 보여주는 퍼포먼스도 정말 인상적입니다^^ 둘의 환상적인 조합도 앞으로 더욱 기대가 됩니다. 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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